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2004유러피언PGA투어 개막전인 오메가 홍콩오픈(총상금 70만달러)에서 공동 26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7일 홍콩GC(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보기 3개로 이븐파를 치는데 그쳐 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백78타(70?68?70?70)로 선두권과 7타차의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최종일 전반을 이븐파(버디1 보기1)로 마친 뒤 11,12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고 '톱10'에 진입했으나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다시 순위가 떨어졌다. 출전선수중 세계랭킹(10위)이 가장 높은 파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은 12번홀까지 10언더파로 2타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