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이공계 살리기' 운동의 하나로 제정한 '올해의 테크노 CEO상'에 노기호 LG화학 사장(대기업 부문)과 변대규 휴맥스 사장(중소기업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노 사장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용 편광판, 리튬이온 2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개발해 정보전자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의 'CEO 강좌' 등을 통해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변 사장은 96년 아시아 최초로 셋톱박스를 개발한데 이어 유럽에 진출, 자체 브랜드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