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에 여성 경영진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이사 7.4명 중 1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에 있는 캐털리스트협회가 지난 주말 발표한 데 따르면 대기업 이사급 경영진 중 여성 비율은 13.6%로 지난 2001년(12.4%)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5백개 기업의 여성 경영진은 모두 7백79명으로 이 가운데 상위 1백개 기업은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여성 이사를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이사가 25%를 넘는 기업도 54개에 달해 2년 전보다 30개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