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등 4개 대륙이 2장의 티켓을 놓고 다툴 2006독일월드컵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는 0.5장씩 주어진 각 대륙별 플레이오프 대진을논의한 끝에 아시아와 북중미카리브, 남미와 오세아니아주를 각각 상대로 결정했다고 5일(한국시간) 밝혔다. 앞서 FIFA는 대륙별 본선 티켓을 유럽의 경우 개최국 독일을 포함해 14장, 아프리카 5장, 아시아 4.5장, 북중미 3,5장, 남미 4.5장, 오세아니아주 0.5장으로 확정하고 각 대륙별 플레이오프 상대를 놓고 논의를 거듭해왔다. 이에따라 아시아는 지역 예선 5위팀이 북중미의 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1장의 티켓 주인을 가린다. 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은 "경제적, 지리적인 이유를 들며남미와 플레이오프를 하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며거절했다고 결국 북중미와 대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호주가 유력시되는 오세아니아에서는 지역 우승팀이 남미 5위팀과 맞붙어야한다. 한편 2010년 월드컵을 개최할 첫 아프리카국가는 내년 5월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A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