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기순환적 추진력이 수직 이륙을 앞두고 있다. 1일 골드만삭스 임태섭 전무는 강력해지고 있는 수출성과가 내수 부문에 활력을 넣어주면서 경기순환 추진력이 열기를 확보해 발진(liftoff)을 앞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펀더멘탈 추진력이 구조적 문제점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 임 전무는 따라서 LG카드나 비자금 수사로 야기된 조정을 비중축적 기회로 판단하고 특히 LG카드는 시스템적 문제가 아닌 회사 고유의 유동성 위기로 평가했다. 다만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 모멘텀이 약해지면 구조적 문제로 인한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호 업종으로 은행과 자유소비재,조선,화학 등을 유지. 은행업의 경우 단기적으로 약세가 나타날 수 있어 신중한 시각인 반면 장기적으로 인내를 갖고 접근하면 보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종목으로 LG전자,LG화학,한미은행등은 시장 분위기로 불공정한 대접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