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장거리 통신회사인 스프린트사는 향후 3년에 걸쳐 영업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연말까지 인력의 3%인 2천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4일 월 스트리트 저널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스프린트사의 이번 감원 대상은 현재 약 7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육상선로와 무선사업 등 2개 부서의 직원들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스프린트사는 현재 지역전화서비스 장거리전화및 데이터 서비스 그리고 무선 즉이동통신 분야로 조직 재편작업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앞으로 3년간에 걸쳐 연간 총운영비의 5~7% 가량인 10억달러 이상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