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각 자치구 소속 4만7천여 공무원과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300실 규모의 공무원수련원이 오는 2006년 4월까지 충남 서천에 건립된다. 22일 서울시가 시의회 이일희 의원 등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내년부터 2006년 4월까지 353억원을 들여 서천군 서면 신합리 일대에 제2공무원수련원을 건립한다. 서해안 춘장대해수욕장 인근에 건립되는 수련원은 3만평 가량의 부지에 300개객실과 연수시설, 해수탕과 테니스장 등의 부대시설, 조경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충청남도로부터 충남지역 국.공유지 5곳을 추천받아 현지 답사를 거쳐 신합리 일대를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내년 상반기중 부지를 매입한 뒤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재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에 공무원수련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거리가 멀고 객실(91실)이 적어 서울시와 각 자치구 소속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