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늘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집계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주(11월3일∼8일)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6백89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그 전주(10월27일∼11월1일)보다 7.3%가 늘어난 수치이다. 서울의 경우 5백20개 업체가 새로 생겨 전주의 4백81개보다 8% 증가했다. 또 대구에서는 두 배 이상 늘어난 32개 업체가 신규등록을 마친 반면 울산에서는 11개가 줄어든 9개 업체가 문을 여는 데 그쳤다. 나머지 도시에서는 부산 44개, 인천 31개, 광주 33개, 대전 20개 등으로 나타나 전주와 별 차이가 없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및 기타(27.1%), 유통(21.9%) 분야에서 신규업체가 가장 많았다. 또 정보ㆍ통신(15.4%), 건설(12.5%), 관광ㆍ운송(4.4%)이 뒤를 이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