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사업비 1천억원 가운데 480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에는 한미은행을 주간사로 교보생명과 농협, 기업은행 등 4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약정서 체결식은 11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다. 한화건설이 100% 출자한 양주엔바이로㈜가 시공하는 양주하수종말처리시설은 하루 7만5천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한화건설은 `BOT'(Build-Transfer-Operate) 방식에 따라 2006년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양주군에 넘기는 대신 20년간 관리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사업비로 회수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