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노인ㆍ장애인ㆍ청소년도 '새마을 열차 최고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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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이면 노인과 장애인,청소년 등도 새마을호 열차를 할인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고속철도(KTX) 열차는 '할인카드'를 구입하면 승차요금을 최고 30%까지 할인받는다.
철도청은 7일 내년 4월 고속철도 개통으로 열차 운행환경이 크게 변함에 따라 소외계층의 새마을호 운임을 할인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속철도의 경우 '할인카드' 제도를 도입,카드 구입자에게는 15%에서 최대 30%의 할인율을 적용키로 했다.
할인카드는 △비즈니스카드 △동반카드(9인 이하 동반승객) △경로카드 △청소년카드 등 4종으로 비즈니스카드와 경로카드 청소년카드는 각각 6개월에 40회씩,동반카드는 20회씩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격은 비즈니스카드가 6개월에 7만원,동반카드 10만원,경로카드와 청소년카드는 각각 2만5천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또 고속철도 열차표를 예매할 경우 대금 결제일에 따라 △30일 전 20% △15일 전 15% △1주일 전 7% 등으로 할인율을 차등 적용,승차권 예매 가수요를 막고 할인 혜택도 넓힐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 천안·아산 대전구간에 '정기 승차권'제도를 도입,주중 하루 2회 이상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40%의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고속철도 개통으로 한 단계 격하되는 새마을호는 노인(65세 이상)과 국가유공자 학생 장애인 등에게도 할인 혜택을 줄 방침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