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소니가 LCD 부문 합작사 설립 계약을 28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50대 50의 투자비율로 올해중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으로 자본금 규모는 2천억엔(한화 2조1천억원 상당) 정도라고 신문은 추정했다. 합작사가 생산하는 LCD는 양사의 TV에 사용하며 나머지는 다른 회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 이날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회담에서 소니는 새로운 구조조정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신문은 합작사가 이르면 내년부터 이른바 `7세대 LCD 패널'을 생산할 것이라며 월간 생산량은 10만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