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2일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해 조업하던 중국어선 1척을 나포, 군산으로 압송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어선은 중국 다롄(大連) 선적 30t급 저인망 어선으로, 이날 오전 10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쪽 71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한 혐의를받고 있다. 해경은 검거한 중국선원 6명과 선박이 군산항에 도착하는대로 EEZ 침범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해경은 지난달 16일 중국의 휴어기가 끝남에 따라 EEZ 침범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왔다. (군산=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