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장 막판 급격히 반등하며 나흘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77포인트(0.97%) 오른 704.29를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이후 10일 만에 701에 위치한 5일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미국증시 하락에도 불구,개인 주도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전날 미국시장이 달러 약세와 실적경고 등에 영향을 받아 급락세를 보인 여파로 국내 증시 역시 장 초반 급매물이 나오면서 한때 69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개인이 빠르게 매수를 늘리며 상승 반전했다. 개인은 6백43억원을 순매수하며 7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3백9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백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유통은 신세계가 6% 오른 데 힘입어 2.74% 급등했다. 통신도 2.38% 상승하며 선전했다. 건설과 운수창고 은행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도 1%대의 오름세를 탔다. 반면 증권은 수수료 경쟁에 대한 우려로 2.09%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2.04% 오르며 나흘 만에 40만원대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