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일 근로자들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물가가 오른 만큼 소득세 부담을 줄여주는 소득세물가연동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김성식(金成植) 제2정조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제도는 물가가 오른 만큼세금부과 기준을 상향조정함으로써 그만큼 근로자들의 소득세 부담이 줄어들도록 하는 것"이라며 "외국에서도 일부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젊은 근로자들의 세부담 완화 차원에서 결혼비용 일부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안도 추진중"이라며 "특히 의료비 공제 대상도 급여의 2%가 넘을 경우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