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충남지역은 평균 125㎜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논 6천500여㏊가 침수됐다. 대전지방기상청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도내는 홍성에 211㎜의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 서산.태안 각 163 ㎜, 당진 140㎜, 예산 136㎜, 연기 131㎜, 아산 129㎜, 공주 126㎜, 부여 123㎜ 등 평균 125.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 비로 서산 3천㏊, 홍성 1천800㏊, 태안 1천425㏊, 부여 209㏊, 예산 60㏊,청양 50㏊, 공주 40㏊ 등 모두 6천584㏊의 논이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온 일부 지역 논에서 벼가 많이 침수됐으나 오후 8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해제돼 비가 그치고 있고 침수 면적이 많은 서해안 서산.홍성.태안지역 간척 농지의 물이 간조로 빠지고 있어 장기 침수로 인한 벼 피해가 많지는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