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아시아축구대회에 출격할 한국대표팀에 최용수 등 해외파 5명의 합류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최용수, 이영표, 박지성(이상 에인트호벤), 김남일(엑셀시오르)의 소속구단이 이들 선수를 대표팀에 보내겠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할 해외파는 이미 확정된 차두리(빌레펠트)를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안정환(시미즈),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설기현(안더레흐트)은 소속구단이 답신을 보내지 않았지만 합류 가능성이 높아 이번 대회에는 해외파만 8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속팀이 암스텔컵 결승에 진출한 송종국(페예노르트)은 일정이 겹쳐 동아시아축구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