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신업체 도이체 텔레콤의 인터넷 부문자회사인 T-온라인의 올해 1.4분기 영업 수익이 이라크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려는인터넷 사용자 증가로 급증했다. 13일 경제전문지 한델스 블라트 인터넷 판에 따르면 T-Online은 이자와 세금, 1회성 비용과 투자비 등을 공제하기 전의 1분기 영업수입이 7천600만유로이며, 세전이익이 200만유로라고 이날 증시에 공시했다. 가입자 1천250만 명인 T-온라인은 "이라크전 기간에 최신 정보에 대한 수요가증가해 온라인 사업이 호황을 누렸다"면서 "그러나 이 기간에 온라인 쇼핑과 오락콘텐츠 소비는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