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켈리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는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는 협상에 한국과 일본을 포함시키기위한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자민당의 한 간부가 밝혔다.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본 자민당 간사장 대리는 30일 켈리차관보와의 면담이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켈리차관보는 북한 핵에 대한 미국의 방침은 언제나평화적인 방식으로 이를 해결한다는 것이며 이를 위해 한국과 긴밀한 협조를 하고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린 3자회담에서 미국측 대표로 참석했던 켈리차관보는 누카가간사장 대리와 면담에서 북한 피납 일본인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하고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방위청장관이었던 누카가 간사장은 "켈리차관보로부터 미국은 지금 베이징회담에서 북한이 내놓은 제의를 분석하고있는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베이징회담에서 그들이 핵무기를 가지고있으며 영변원자로의 폐연료봉을재처리 중임을 밝히고 이러한 핵무장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미국과의 불가침조약 체결과 경제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언론들은 전했다. (워싱턴.쿄도=연합뉴스)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