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수익률(ROE)이 높은 기업이 주가 상승률도 양호하고 배당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OE란 주주가 기업에 투자한 자본에 대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비율로 당기순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산출한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결산법인의 지난해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1.14%를 기록하며 연 평균 국고채수익률 5.11%보다 6.03%P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2000년이후 가장 높은 ROE를 기록한 데 힘입은 것이다. 한편 작년기준 ROE가 국고채수익률을 초과한 기업(259사)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3.81%로 ROE가 국고채수익률보다 낮은 기업(173사)들의 주가 등락률 -5.22%보다 크게 양호했다. 또한 ROE가 국고채수익률보다 높은 259사중 237사가 주당 평균 636원의 배당을 실시한 반면 낮은 기업중 46%인 80개사만이 배당을 실시했으며 주당 배당금도 317원에 그쳤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