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10건중 4건은 무단횡단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지난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1천2건을 분석한 결과 무단횡단중 발생한 사고가 412건(40.8%)으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횡단보도 사고 160건(16.2%), 이면도로 보행중 사고 120건(12.2%),주정차된 차량사이 사고 82건(8.2%), 갑자기 뛰어들기 69건(6.7%) 순이었다. 시민연합측은 "가정과 학교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인근 어린이 안전지역인 스쿨존을 개선하면 어린이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