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지역 大賞] 전경련 회장상 양산시 : 기계등 전략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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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공단조성과 산업구조 고도화에 역점을 둬 기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우선 양산과 웅상농공단지,북정 산막 웅상공업지역을 조성해 1천5백여개의 기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부산과 울산 경남에 가까워 사람 구하기도 비교적 쉽다.
지난 1992년 어곡동 일대 40여만평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좋은 지원시설과 산업시설을 갖춰 1백여개사가 입주하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양산시는 경남의 4대 발전축으로 설정돼 있는 해안내륙형 기계 메카노 벨트 등 핵심전략차원의 기능을 확대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면가산 일원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 첨단 및 일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유치와 해외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도약도 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투자자 1백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유치,어곡공단에 2개 업체를 유치했고 2백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파키스탄과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 10개 업체를 파견,2천여만달러의 수출가계약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오는 6월초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9월초에는 미국 캐나다 시장개척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양산시는 기업들의 자금지원에도 적극적이다.
기업들을 방문해 자금사용 내용을 소개하고 알선해주고 있다.
지난해 64개사에 경영안정자금 1백1억원을 지원했고 34개사에는 창업과 경쟁력 강화사업자금 1백20억여원을 융자추천했다.
16개사에 해외규격 품질인증 획득을 위해 3천5백만원을,대일금속 등에 1사1기술 특화육성사업 자금 2천3백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부터 창업보육센터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산시는 고용촉진훈련의 내실화를 통해 산업인력 기반 확충과 취업능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신속한 취업정보 제공체제를 마련해 실업자를 최소화하고 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억2천여만원을 들여 고용촉진훈련을 실시해 2백2명이 훈련과정을 마쳤으며 4백32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기도 했다.
연 2회의 노사간담회에 참석하고 노사합동 수련회,노사화합체육대회,노동복지회관 운영과 지원 등을 통해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안종길 양산시장은 "양산은 항만과 공항이 가까워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공단 땅값이 인근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싸 이전해오는 기업들이 많다"며 "앞으로 부산대의 일부 학과가 옮겨오는 등 대학의 연구기능과 업체의 현장능력을 결합한 첨단산업단지로 집중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