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서울 동시분양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텐커뮤니티에 따르면 올들어 1~3차 서울 동시분양에서는 13개 구에서 2천777가구가 공급됐으며 이중 10개구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동시분양평균 분양가보다 크게 올랐다. 특히 관악구의 경우 지난해 동시분양에서 평당 693만원에 공급됐던 아파트 가격이 올해는 평당 951만원으로 뛰어올라 37.2%의 가격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동구(18.7%), 구로구(17.4%), 강서구(16.7%), 서초구(16.5%), 성북구(16.4%)등도 15% 이상의 가격상승률을 나타냈으며 가격이 내려간 지역은 동작구(-6.3%)와서대문구(-15.5%) 뿐이었다. 한편 올해 1.4분기 동시분양에서 공급된 물량 2천777가구는 지난해 같은기간 공급된 물량 6천545가구에 비해 58% 줄어든 물량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