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기업의 절반 이상이 적자를 보인 지난해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실적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0일 시가총액 상위 50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0조3백32억원,당기 순이익은 1조8천9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9%와 3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조7천6백22억원으로 2.9% 감소했다. 국민카드와 기업은행을 제외한 비금융 48개사의 매출액은 21조1천7백52억원으로 29.4% 늘어났고 당기 순이익은 1조4천8백91억원으로 2백21.7% 급증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9.2%로 2.9%포인트 하락했지만 매출액순이익률은 6.0%로 0.2%포인트 증가했다. 다음 NHN 아이디스 서울반도체 플레너스 텔슨전자 등 6개사는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이 1백% 이상 증가했다.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NHN 휴맥스 KH바텍 국순당 아이디스 디지아이 백산OPC 등 9개사는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이 모두 20%를 웃돌았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