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은 휴일인 16일 비가 내린 가운데 관광객 2만5천여명이 찾았다. 관광객들은 노란 유채꽃이 활짝 핀 성산일출봉과 중문관광단지, 한림공원, 표선민속박물관 등 관광지와 유원지 등을 둘러보며 남국의 이색적인 봄 정취를 만끽했다. 또 북제주군 구좌읍 해안도로에서는 제주국제생활체육 인라인 스케이트대회가,서귀포시 강창학공원 시민축구장에서는 한국초등학교 축구연맹전이 열리는 등 도내곳곳에서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이날부터 감귤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감귤 간벌운동에 들어간 농협 임직원들은 감귤재배 농가들과 함께 감귤 나무 솎아 베어내기와 가지치기 등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