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의 대 이라크 강경발언에 힘입어 뉴욕 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37달러선을 다시 넘어섰다. 뉴욕상품거래소의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5일오후 4시32분(한국시각) 현재 정규거래 종가보다 33센트(0.9%) 오른 배럴당 37.22달러를 기록했다. 크레디 리요네 증권 서울지사의 제프리 보이드 석유담당 애널리스트는 "부시 행정부가 전쟁을 결정했다는 점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며 "유가가 배럴당 38-39달러로쉽게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