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10일 액면가 기준 주당 5% (250원)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우리금융은 주주 이익을 위해 소액주주들에게 액면기준 5%, 시가기준 5.38% 현금배당을 할 예정이며 1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에는 액면기준 0.5%(25원) 배당을 한다고 말했다. 또 작년 순이익은 5천860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줄었으며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는 0.5%와 11.9%로 각각 0.2%포인트, 4.8%포인트 낮아졌다고말했다. 이같은 이익감소는 하이닉스, 현대건설, 쌍용그룹 및 가계와 카드론 과련 충당금을 추가로 1조1천억원 쌓은 것 때문이라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BIS비율은 11.5%로 0.1%포인트 상승했고 대손비용을 2조1천억원 들인 덕에 부실자산대비 충당금설정 비율이 104.8%로 올라갔으며 무수익여신비율(NPL)은 2.4%로 2.2%포인트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 총 자산은 114조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6.2% 늘었으며 업계 2위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자회사인 우리카드는 작년 6천485억원 적자를 냈으나 우리은행에서 분리되면서 영업권으로 6천억원을 준데다 평화은행이 출자전환했던 현대건설 주식에서 감액손이 912억원 난 것을 감안하면 영업으로 인한 이익은 427억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