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부(中部)전력이 한국가스공사[36460]및 대만 공영석유회사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상호 조달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주부전력은 지난해 원자로 파손 사고가 발생했던 시즈오카(靜岡)현 하마오카(浜岡) 원자력발전소의 가동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화력 발전용 LNG를조달하기로 하고 한국가스공사 등과 LNG 조달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로 원산국과의 장기 계약 형식으로 구입되는 LNG를 구매업체 3개사가 상호 조달하는 협력 관계는 전세계에서도 첫 사례에 해당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한편 도쿄(東京)전력도 한국가스공사와 LNG 상호 조달을 결정한 상태로 단기적수요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업체들간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