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소년합창단 내한공연이 14일오후 7시 30분 서울 호암아트홀, 16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모스크바 소년합창단은 빈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 등 다른 소년합창단에 비해 국내에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1957년에 창단, 45년의 전통을 갖고있는 단체. 러시아 민속음악 뿐 아니라 모차르트, 멘델스존, 브람스, 번스타인 등 고전에서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순회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첫 내한인 이번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주님을 위한 찬양」, 베토벤의「환희의 송가」, 바흐-구노의「아베마리아」 등과 흑인영가, 러시아민요, 한국민요「아리랑」, 앤드루 로이드 웨버 노래 메들리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만-5만원. 수 예술기획. ☎ 543-3482.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