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에인트호벤)이 올해 가장 사랑받을 스포츠스타에 뽑혔다. 여론조사 전문잡지인 월간복스가 최근 서울 거주 남녀 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설문조사 결과 박지성이 올해 가장 사랑받을 것 같은 스포츠스타 부문에서 27.0%로수위에 올랐다. 한국인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우승한 이형택(삼성증권)이 15.5%로 2위를 차지했고 안정환(시미즈), 송종국(페예노르트.이상 7.0%), 김남일(전남),박찬호(텍사스), 이승엽(삼성), 박세리(CJ.이상 4.5%) 등이 뒤를 이었다.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에인트호벤은 박지성과 함께 이영표에 대한 기대심리로 가장 사랑받을 것 같은 축구팀 부문 수위에 올랐다. 이밖에 응답자들은 올해 도전해 보고 싶은 스포츠로 스키(27.0%), 스노보드(24.7%)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