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기차유한공사'(이하 베이징현대차)가 내년도 쏘나타 생산 목표를 당초 3만대에서 5만대로 늘렸다고 다우존스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24일 보도했다. 앞서 베이징현대차는 중국 정부가 합작회사를 승인했던 지난 10월 내년에 모두3만대의 쏘나타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베이징자동차는 중국 베이징기차공업유한공사와 현대자동차가 50대 50으로 투자한 합자 기업으로 지난 23일 중국에서 쏘나타를 처음으로 생산했으며 향후 2년내에30만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우존스는 설명했다. 베이징현대차는 베이징시 정부가 쏘나타를 시의 표준 택시모델로 채택되고 나아가 궁극적으로 중국 전체의 표준 택시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베이징에는 6만7천여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으며 매년 15-20%가 교체되고있다고 다우존스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