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 부산총학생회장 이진수씨 등 부산.울산.경남지역 방송통신대 전.현직 간부 100명은 17일 오후 한나라당 부산시지부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21세기 첫 대통령을 선출하는 중대한 시점에서 부패하고 무능한 현 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하고 위기에 처한 이 나라를 바로 세울수 있도록 풍부한 국정수행능력과 경륜을 갖춘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부산선대위는 이날 퇴출된 동남은행 직원 및 소액주주들에게 보내는 성명을 통해 "현 정권에 의해 자행된 은행퇴출로 직원여러분과 주주님들이 받은 고통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뒤 "오는 19일은 동남은행 강제퇴출의 아픔을 안겨준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날로 삼아 은행퇴출 선정 과정의 적법성과 부당성에 대해 철저히 재조사, 직원과 주주여러분들의명예 회복 등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