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산유량을 줄이고 이란과 사우디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OPEC 11개 회원국의 지난달 원유 산출량은 지난 10월보다 하루 19만배럴(0.7%)줄어든 2천677만배럴을 기록해 최근 13개월 최고치였던 지난 10월의 하루 2천696만배럴보다 줄어든 것으로 4일 조사됐다. 이라크를 제외한 10개 회원국의 하루 생산량도 최근 아홉달만에 처음으로 7만배럴 감소한 2천438만배럴로 조사됐다. 이같은 생산량은 공식 목표치인 하루 2천170만1천배럴에 비해서는 여전히 12%초과된 것이지만 지난 10월의 수정치인 하루 2천749만배럴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