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서부의 한 버스에서 21일 오전 폭탄이 터져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전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버스가 키르야트 메나캄 지역을 지날 때 팔레스타인 급진주의자 1명이 자살폭탄 테러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책임자 미키 레비는 "폭탄테러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버스 운전사를 심문 중"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공영 라디오방송은 버스 자살폭탄 테러가 오전 7시15분께 발생했으며 20명 이상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있으나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이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을 통해 버스가 불에 타고 있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AFP.AP=연합뉴스)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