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인사 가능성을 두고 논란을 빚었던 증권전산 임원선임 문제가 내부인사 승진으로 결정됐다. 증권전산은 4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장현덕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김재훈 정보통신본부장과 박동남 백업시스템사업팀장을 상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또 임기만료된 비상임이사에 정종렬 동부증권 사장을 새로 임명했다. 이에따라 증권전산 노조는 이날 진행될 예정이었던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근무에들어갔다. 증권전산 관계자는 "낙하산 인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노조측에서 총파업을 결의하는 등 혼란이 있었다"며 "내부인사 발탁으로 결정이 난 만큼 정상업무에 차질이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