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 3.4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경제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30일 관측됐다. 경제금융정보 전문 서비스인 다우존스와 CNBC가 월가 이코노미스트 18명을 대상으로 추산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7-9월 연율 기준으로 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예상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 2.4분기 성장률은1.3%였다. 지난 분기의 물가도 가중치 기준으로 1.4% 성장한 것으로 추산됐다. 무디스의 존 푸찰라 선임연구원은 "3.4분기에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성장률을 높이는데 특히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미 동부시간으로 31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3.4분기 경제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 AP=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