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2002 강원도컵 코리아리그 개막전에서광운대를 대파했다. 경희대는 27일 목동아이스하키링크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표장원이 2골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주도해 광운대를 7-2로 눌렀다. 경기 시작 8분만에 터진 표장원의 골로 앞서나간 경희대는 2피리어드 중반 광운대 박지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도승택과 표장원이 곧바로 연속 골을 성공시켜3-1로 앞선 채 3피리어드를 맞았다. 기세가 오른 경희대는 3피리어드에서도 4골을 집어넣어 첫 판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