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입장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5일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에 따르면 개.폐회식을 제외한 일반경기 입장권 판매대상 263만여장 중 99만여장이 판매됐다. 이같은 판매율은 농구와 수영, 유도, 배구 등 인기 종목의 판매율 급등에 따른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북한 미녀 응원단을 가까이서 보려는 사람들까지 몰리면서 북한 선수가 참가하는 경기의 입장권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밖에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경기 관람 운동도 입장권 판매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5일 오전 예정된 수영과 보디빌딩, 골프, 하키, 세팍타크로 등 5개종목은 경기시작전 이미 매진되기도 했다. 조직위는 한국과 일본 대표팀의 종합 2위 경쟁이 본격화되면 경기장을 찾는 관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폐회식 입장권은 축구 결승전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39%만 팔렸지만 곧 동이 날 것으로 조직위는 내다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특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