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5일 근무제 시험실시에 따라 798개 국가기관과 16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28일 토요휴무가 실시된다. 그러나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부산지역 자치단체는 정상근무한다. 행정자치부는 27일 "다섯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휴무일에는 중앙부처 본부 44개를 포함한 798개 국가기관과 광역 12개, 기초 152개 자치단체가 9월의 넷째주 토요일인 28일 휴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부산시 본청과 산하 기초자치단체 16곳, 그리고 문화행사가 벌어지는 충북 옥천군은 이번 시험실시에서 제외된다. 또 토요전일 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인천, 광주, 전남의 3개 광역자치단체와 서울, 인천, 광주, 전남, 경기 산하 63개 기초자치단체도 평상시와 같이 근무한다. 이에따라 각 부처와 자치단체에는 토요민원상황실이 설치돼 민원을 처리하게 되며 비상기구의 필수 비상인력 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출근하지 않는다. 그러나 경찰과 소방 등 사회안전 및 질서유지를 담당하는 기관이나 박물관, 문화회관 등 생활문화시설, 교육청, 24시간 교대근무기관 등 시험실시에서 제외된 기관의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