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건강관리 요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지침에 민간 자격증 제도가 도입된다. 고려수지침요법학회(www.soojichim.com)는 수지침 시술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지침요법사 민간자격검정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지침요법학회는 각종 민간 자격증을 평가, 관리하는 한국민간자격협회에 수지침 민간자격 관리단체로 가입했다. 수지침요법학회는 수지침요법사 민간자격증 제도 도입에 따라 첫 자격검정 시험을 오는 24일 서울 대광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오는 10월 중순께 2회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험과목은 고려수지침 개론, 고려수지침 연구, 음양맥진학, 동양의학 개론, 임상학 등 5개다. 수지침요법학회는 "수지침 요법은 부작용이 없으면서 효과있는 건강관리요법으로 검정시험을 통해 실력있는 수지침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수지침요법사 민간자격증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1970년대 중반 고려수지침요법학회 유태우 회장이 개발한 고려수지침은 수지침이나 뜸, 서암봉, 전자빔 등으로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손에 자극을 줌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하는 우리나라 전통요법이다. 수지침요법학회는 현재 전국 170여 지회와 문화센터, 연구원 등에서 고려수지침을 가르치고 있다. 검정시험 응시문의 ☎(02)2253-4038∼9, 1022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