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MMA㈜는 LCD(액정표시장치)용 소재와 인조대리석 소재 등으로 사용되는 폴리 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전남 여수공장에 올해 말까지 총 32억원을 투자, 연산 2만t 규모의 PMMA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정보전자소재 및 고급 건축소재 산업의 발달로 LCD 도광판(導光板),인조대리석 등의 수요가 증가해 내년부터 국내 공급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는 예상에따라 시설을 증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 MMA는 이번 증설로 연산 5만t 규모의 PMMA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PMMA는 LCD용 소재, 인조대리석 소재, 광학렌즈, 자동차 후미등, 식품용기, 액세서리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고투명 아크릴수지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