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하자마자 시장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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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신규등록기업이 거래 첫날 하한가까지 떨어져 주간사증권사가 시장조성에 들어간다.
8일 거래가 시작된 이미지퀘스트는 공모가 2천9백원(액면가 1천원)에서 가격제한폭인 2천6백10원까지 추락했다.
하한가인 2천6백1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후 단 한번도 시초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거래량은 55만6천주였다.
이미지퀘스트의 주간사증권사인 한화증권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시장조성 신고서를 제출했다.
한화증권은 9일부터 9월6일까지 이미지퀘스트 1천80만주를 2천3백20원에 매입해야 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화증권의 경우 지난 2000년초 가스공사의 시장조성으로 인해 1천억원 가까운 손실을 입은 경험이 있는데 이번 일로 인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퀘스트는 현대전자 모니터사업부에서 분사해 나온 기업이며 하이닉스반도체가 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