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주가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에힘입어 6거래일만에 반등, 55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0포인트 오른 55.73으로 출발한뒤 저가 매수세로 상승폭을 키워 56선을 넘었다가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오름폭을 줄여 전날에 비해0.91포인트(1.67%) 뛴 55.34로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608개, 하락종목은 153개였다. 개인은 174억원을 순매수해 13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지만 외국인은 79억원을 순매도해 4거래일 연속 매도우위였다.기관도 8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운송 제약 기타제조업종이 약보합에 머물렀을 뿐 정보기기는 4%대의급등세를 기록했고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반도체, IT하드웨어, 반도체업종도 2%대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사는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SBS가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강원랜드는 2.46% 올랐으며, 하나로통신은 1.38% 상승했다. LG텔레콤은 3.85% 뛰었다. 새롬기술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8.14% 오르면서 4거래일째 상승세를이어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1천394만주와 9천258억원이었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매는소극적이어서 향후 지속적이고 폭이 큰 반등은 예상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