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일 채팅으로 만난 남자의 지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여.27.주부.나주시 산포면)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모 여관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안모(37.회사원.광주 광산구 운남동)씨가 샤워를 하는 사이 안씨의 지갑에서 현금 1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씨는 31일 역시 채팅을 통해 알게된 또다른 남자에게 접근, 범행을 하려다 안씨의 신고로 추적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