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극동 지역에서 횡행하고 있는 불법 조업 및 어획물 해외 밀반출을 차단하기 위해 기존의 관세규제보다 훨씬 강력한 규제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는 관세당국 관계자와 국경 수비대, 지방당국 대표, 어업 단체들이지난 25일 회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할린 공보부는 또 새 관세규제안에는 수출품에 대한 특별소득신고와 감독당국에 조업 및 출하량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새 관세규제안은 오는 8월25일까지 러시아 관세위원회와 연방국경수비대에 제출돼 최종 심의를 받게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캄차츠키 이타르타스=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