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내년까지 경북지역에 국민임대주택 5천700여가구가 공급된다. 16일 경북도와 대한주택공사 경북지사에 따르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내년말까지 국민임대주택 5천7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임대주택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167만원)이하를 대상자로10-20년 임대해 준다. 대한주택공사 경북지사는 이미 사업승인이 난 칠곡군 왜관읍 480가구의 분양을끝냈고, 구미시 도량동 490가구에 대해서는 올 연말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경북도는 올 연말까지 경주.구미시와 칠곡.고령군 등 4곳의 국민임대주택 2천300가구를, 내년에 2천500가구의 사업을 각각 승인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대한주택공사 경북지사는 이밖에 2004년부터 10년동안 국민임대주택 3만가구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3년전부터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데 물량을 점차늘릴 방침"이라며 "사업승인이 난 후 아파트가 완성되기까지 3년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