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8,19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제3차 무역협상위원회(TNC) 회의에 이재길 외교통상부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참석시킬 예정이라고 외교부가15일 밝혔다. 이번 TNC 회의는 아직 협상 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한 비농산물 시장접근 분야를비롯해 개도국 우대조항 검토 둥 협상의 진전이 느린 분야에서 논의를 가속화하는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우리 대표단은 특히 TNC 회의 직전에 선진국과 후진국을 대표하는 15개 WTO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의 주도로 열리는 고위급 비공식 회의에도 참석, 내년 9월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되는 제5차 WTO 각료회의 준비 및 DDA 협상 진행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TNC 회의는 도하 각료선언문에 따라 신설된 기구로 DDA 협상을 총괄 감독하는것을 주임무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