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뺑소니, 무보험차 사고피해자가 지점 등을 방문하지 않고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www.idongbu.com)를 통해 사고내용을 접수하면 정부의 보장사업을 통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고피해자는 자사 홈페이지에 접속, 보상센터로 들어가 '실시간 사고접수'를 클릭, 사고내용을 입력하면 되며 접수 즉시 콜센터 담당자는 전화로 보상절차 등을 안내를 하는 동시에 보상담당자에게도 접수내용을 통보, 신속한 보상절차가 진행되도록 했다고 동부화재는 설명했다. 이번에 인터넷으로도 가능해진 보장사업은 정부가 책임보험료의 일부를 재원으로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뺑소니나 무보험차 사고 등의 피해자에게 책임보험 지급기준에 따라 사망시 최고 8천만원, 부상시 최고 1천500만원을 보상하는 일종의 사회보장제도이다. 이 사업은 현재 동부화재가 건설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수행하고 있으나 이르면 올 하반기중으로 다른 손해보험사들이 이 업무를 취급하게 될 것이라고 동부화재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