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가 조너선 보로프스키(60)의 설치 조형물 '망치질하는 사람(해머링맨)'이 서울 광화문의 흥국생명 건물 옆에 설치됐다. 이 철제 조형물은 높이 22m, 무게 50t 규모이며 오른손에 들린 망치가 1분17초간격으로 서서히 내리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망치질하는 사람'은 독일 베를린, 스위스 바젤, 미국 시애틀 등에 이어 세계 7번째 도시로 서울에 설치됐다. 작품 주문자인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새롭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싶어 이 작품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