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환율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에 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특별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의 이 같은 조치는 요즘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시장에서 경쟁국인 일본,중국, 대만 등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자금은 업체별 수출 실적에 따라 5억원까지 지원되며 연리 5%에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수출기업은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기업지원과에 신청하면 검토를 거쳐 될수록 빨리 지원할 계획"이라며 "환율 하락 정도에 따라서 관련 자금 지원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연락처:도 기업지원과 ☏042-220-3222) (충남=연합뉴스) 이우명기자 lwm123@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