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대상공사중 1천억원 이상은 비(非)재무항목인 신용평가등급, 감사의견, 영업기간 등 3개항목을 추가해 기업경영상태를 평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토공이 발주하는 대형공사의 경우 시공경험이 많고 신용상태가 양호한전통적인 건설업체의 수주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1천억원 미만 공사는 현행대로 부채비율, 유동비율, 차입금의존도, 이자보상배율, 매출액 영업이익률, 매출액 순이익률, 총자산 순이익률, 영업현금흐름비율, 자산회전률 등 9개 항목만을 평가, 낙찰업체를 정하기로 했다. 토공은 또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대안입찰공사의 적격심사의 경우 배점기준을 현행 수행능력 30점, 설계 40점, 가격 30점에서 수행능력 20점, 설계 45점, 가격 35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